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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단상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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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 眞心
새끼 사자 한마리가 굶어 죽어 갔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청년은 관심과 사랑으로 보실펴 마침내 그 새끼 사자를 살리게 된다.
건강을 회복한 사자는 훌륭하게 성장하고 그 청년과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위의 사진 처럼 매일 청년에게 마음을 표현한다.
어린 새끼때부터 많이 안아 주었던 경험이 사자에게도 학습이 된 것일게다.
사람에게서 자랐기 때문에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도 사람같이 행동하는 것 같다.
언젠가는 사자를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청년의 심정은 며칠전 수년간 지도해 온 아이를 떠나 보낸 나로서도 조금은 짐작이 간다.
이별의 아쉬움이 점점 다가올수록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할 수 있는 것은.. 죽음이라는 제한된 삶이 있기에 지금의 살아 있는 순간이 소중할 수 있는 이유와도 같은 것이 아닐까?!
지금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있는 아이들이 영원히 도장에 함께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언젠가는 모두 떠나 보내야 하는 운명이지만...
이순간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을 언젠가는 녀석들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앞으로 닥쳐 올 이별의 아쉬움보다는 지금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진심은 동물이든 사람이든지 모두에게 통한다고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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