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교육대 (福岡教育大)에서 3주간 검도 지도를 받고 있는 영국 및 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더운 날씨에서도 옥룡기고교대회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관전하고 있다.
영국인 프레드릭 씨(23세) 는 "고교생의 스피드와 박진감이 실로 놀라울 따름"이라고 관전 소감을 밝혔다.
유학생들을 인솔하고 있는 本多壮太郎 (혼다소타로) 교수는 유학생들에게 "고교생들이 대회에 임하는 열정을 느끼기를 희망한다"고..
 현재 NHK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龍馬伝 (료마전)의 실존 주인공인 "사카모토 료마"를 인쇄해서 판매하고 있는 면수건.
西日本武道具（福岡県春日市）에서 판매하고 있는 료마를 소재로 다룬 상품은 면수건외에도 티셔츠도 판매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주인장의 말이다.
주력 상품은 수제죽도인데 수제죽도는 거들 떠 보지 않는다는..(아무래도 고교생들이 구입하기엔 가격 땜에 무리가 있지 아마..)
북진일도류의 명수로 잘 알려진 료마와 옥룡기검도대회 아니.. 검도와 뭔 관계가 있는지..
난 안중근 의사 면수건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거 만들면 혼날까?! (왜 있잖아 손도장 !!!)
명패제작업체 イトダネーム 이토다네무 (大分市）주인인 井戸田孝二(이토다고니) 씨는 자사의 명패와 티셔츠를 판매하는 부스를 마련하고 무료로 면수건 도복 의류 등에 현장에서 즉석으로 손님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자수를 이용하지만 40년간의 기술을 자랑하듯 장인으로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재봉옆에는 모니터를 설치하여 직접 자수뜨는 모습을 보여주는 마케팅 전략을 선 보이고 있다.
재봉틀로 이름 새기는건 우리집 옆 세탁소 아저씨도 잘 새기는데..
그럼 우리 세탁소 아저씨도 장인인가?!
 죽도검량은 九州大, 西南学院大, 筑紫女学園大 검도 부원이 죽도의 길이, 무게등을 체크하고 있다.
정말 무보수로 이 찜통 더위에 저런 노력 봉사를 하는걸까?!
개막식에서 밴드로 현장감있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후쿠오카 소방음악단.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이 공무원들은 지금까지 20여년간 옥룡기대회 개막식을 장식해 오고 있다.
크라리넷 및 호른 뿐 아니라 드럼이나 트럼펫등 웅장한 음악으로 대회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짧은 치마를 입고 나온 아가씨들의 깃발 연무도 눈을 즐겁게 한다.
죽도집 마스코트가 잘 어울리는 여고생 검사들
몇년전부터 선배들의 전통이라며 직접 손으로 만들어 죽도집에 매달아 일전을 다진다는데..
키티 캐틱터가 성공을 거둔 이유는 이처럼 사람들이 직접 만들기 쉽도록 디자인 된 것이 비결이 아니었을까?!
 올해 대회부터 여자부 경기에서 백색도복이 아닌 곤색도복의 착용이 허용되었다.
그동안 여자부의 경우 42회째 대회를 치루는 동안 백색도복만 허용되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곤색도복도 허용이 되어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색깔론(?)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백색도복의 관리에 여고생의 특성상 대회에 집중할 수 없는 여건이 많이 산재되어 오던 터에 이같이 내린 결정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377개 참가 중에 곤색도복을 입고 출전한 학교는 20개 정도..
근데 도복자율화라 해서 붉은 하의를 입고 출전한 학교가 있었으니.. 여하간 개성이 강한 일본애들이라니깐..^^
이 당당한 포스를 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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